MOOK 스튜디오: 서울의 심장에서 펼쳐지는 섬유 예술과 디자인

da | Lug 21, 2025 | 0 commenti

문병철의 창의적인 세계로의 여행 – 전통과 혁신이 섬유와 색의 춤으로 어우러지는 공간

서울 종로구의 오래된 골목길 속, 고전과 현대가 독특하게 공존하는 도심 한복판에 MOOK 스튜디오가 숨어 있습니다. 이곳에서 섬유 디자인은 단순한 수공예를 넘어 현대 예술의 언어로 재탄생합니다. MOOK 스튜디오는 단순한 작업실이 아닌, 전통적인 터프팅 기술이 현대적으로 부활하는 창의적 성소입니다.

문병철은 건축을 전공하고 디지털 아트의 선구자로 출발하여, 가상 현실을 활용한 몰입형 퍼포먼스를 통해 물리적 세계와 디지털 세계의 경계를 넘나들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점점 더 인간의 손끝과 물성에 가까이 다가가고자 했고, 그러던 중 한국의 마지막 남은 터프팅 장인 중 한 명을 만나 전통 기술을 직접 배우며 깊은 헌신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 결과 전통과 미래, 철학과 기술이 만나는 MOOK 스튜디오가 탄생했습니다.

MOOK 스튜디오 작업의 중심에는 ‘터프팅 건’이 있습니다. 문병철의 손에서 이 도구는 단순한 기계를 넘어 마법 지팡이처럼 실을 입체적 예술로 바꿉니다. 캔버스에 실을 삽입하는 이 장치는 컷파일(cut-pile)과 루프파일(loop-pile) 두 방식으로 다채로운 질감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MOOK 스튜디오는 AK-I와 AK-III 등 최고급 공압식 장비를 사용해, 5mm에서 60mm까지 다양한 두께의 작품을 제작합니다. 문은 작업을 예술적 의식처럼 진행하며, 도안 투사, 실 삽입, 라텍스 도포, 백킹 마감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감독하여 예술성과 내구성을 동시에 확보합니다.

MOOK 스튜디오는 단순한 예술 작업장이 아니라, 예술·디자인·교육이 융합된 창의적 생태계입니다. 개인 공간이나 공공장소 모두 MOOK의 캔버스가 됩니다. 이 작품들은 단순한 인테리어가 아니라, 건축과 공간에 감응하는 예술로 완성됩니다.

대형 설치물은 MOOK 스튜디오의 정수를 보여줍니다. 벽면 또는 바닥에 설치되어 공간을 살아있는 예술관으로 변모시킵니다.

터프팅 워크숍은 단순한 기술 교육을 넘어 철학과 감각을 함께 나누는 몰입형 체험입니다.

MOOK는 기존의 터프팅 작품 복원도 수행하여 현대 섬유 예술의 보존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MOOK의 미학은 자연에서 영감받은 유기적 선과 형태, 따뜻한 색채 팔레트로 표현되며, 추상적인 작품에서도 촉감과 인간적인 정서가 살아 있습니다.

문병철은 환경 문제에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의 대표 시리즈 Plastratum은 섬유를 통해 플라스틱과 자연의 공존을 탐구하며 시각적·촉각적 메시지를 전합니다.

작품 Digital Plan, The Body is a Trace 등은 신체와 공간의 관계를 물질적 조형으로 풀어내며 깊은 감정적 울림을 선사합니다.

MOOK 스튜디오는 진로, 롯데리아, 루이비통, 지미추, 랄프 로렌 등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하며 예술적 정체성을 유지한 채 브랜드의 가치와 융합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습니다.

젠틀몬스터, 메종 마르지엘라 등과의 특별 전시도 진행하였으며, 3.7 x 3.7미터 규모의 대형 작품은 국제 전시에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2024년 3월호 《럭셔리 매거진》에 소개되며 MOOK 스튜디오는 단순한 카펫이 아닌 조형적 시각 언어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Hand Art Korea에서 선보인 뉴질랜드산 울을 이용한 작품은 15mm에서 80mm까지 다양한 높이로 제작되었고, 공간을 감각적으로 재구성하는 몰입형 예술로 자리잡았습니다.

TEKKEN 8 x 젠틀몬스터 협업 시리즈는 한국, 중국, 일본 등지에 배포되었으며, MOOK의 터프팅 예술이 아시아를 잇는 새로운 문화 언어가 될 수 있음을 증명했습니다.

MOOK 스튜디오는 단순한 작업실이 아닌, 미래를 짜는 실험실입니다. 문병철은 터프팅을 감정과 사상을 전달하는 현대 예술의 매체로 승화시키고자 합니다.

MOOK 스튜디오는 창원 조각 비엔날레, Hand Art Korea, ASYAAF, 파리 그랑 팔레 이머시프 등 국제 예술 행사에 참여하며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고 있습니다.

특히 백남준 포스터의 섬유적 재해석은 한국 전통 예술에 대한 현대적 접근으로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MOOK의 창작과정과 워크숍은 인스타그램과 Threads(@mook__studio)를 통해 실시간 공유되며, 전 세계 젊은 섬유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MOOK STUDIO는 서울 종로구 예술 중심지에 위치하며, 방문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됩니다. 창작 과정을 직접 보고 터프팅의 마법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입니다.

위치: Brand Office – 서울특별시 종로구 동화문로 72

Instagram: @mook__studio

영문


이태리 버전.

Marzia Perini
Marzia Perini è scrittrice, redattrice culturale e fotografa. Ha collaborato con magazine letterari come Recensionilibri e Flaneri, approdando nel 2017 a SoloLibri.net. Dal 2015 è Accredited Press al festival Pordenonelegge. Alterna scrittura creativa e critica, con attenzione alla fotografia autoriale e al dialogo tra letteratura e arte contemporanea, anche in chiave interculturale.

Articoli correlati

MOOK STUDIO:  Arte tessile e design nel cuore di Seoul

MOOK STUDIO: Arte tessile e design nel cuore di Seoul

Un viaggio nell'universo creativo di Moon Byung-chul, dove tradizione e innovazione si intrecciano in una danza di fibre e colori Il Sogno che Nasce dal Filo Nel labirinto di vicoli che caratterizza il distretto Jongno-gu di Seul, dove l'antico e il moderno si...

MOOK STUDIO: Textile Art and Design in the Heart of Seoul

MOOK STUDIO: Textile Art and Design in the Heart of Seoul

A journey into the creative universe of Moon Byung-chul, where tradition and innovation intertwine in a dance of fibers and colors The Dream Born from Thread In the maze of alleys that define the Jongno-gu district of Seoul—where old and new blend in a unique urban...

0 commenti

Invia un commento

Il tuo indirizzo email non sarà pubblicato. I campi obbligatori sono contrassegnati *